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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참관기

2019년도 제 10회 동계학술대회 참관기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자

    2019-04-01
  • 조회수

    395

2019년도 제 10회 동계학술대회 참관기

임용운

전남대학교 의과학과 


생화학분자생물학회(이하KSBMB)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의 학술 발전 및 보급에 기여함으로써,과학과 기술의 진흥 및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 생화학 분야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학술 단체이다. KSBMB는2010년부터 매년 겨울에 동계 학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동계 학술 대회는 분자 의학 관련 연구자들이 서로의 연구 관심사 및 최신 연구 동향을 교류함으로써 서로의 친목을 돈독히 하여 연구 협의와 협동 연구를 촉진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이번2019년도 제10회 동계 학술 대회는1월9일부터11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비발디 파크에서 개최되었다.올해 동계 학술 대회는 각 분야 최고의 연구자분들과 교수님들이 연자로 초청되어 생화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 주제들이 다루어졌다.


이번 동계 학술 대회는 바쁜 실험실 생활에서 잠깐 벗어나 다른 연구자분들과 교류 및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지도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사전 등록과 포스터 발표를 준비하였다.학회 당일 눈이 많이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지만,다행히 학회 당일인 9일에는 학회를 반기는 듯한 따뜻한 날씨였다.나는 학회 도우미로 선정되어 기본적인 교육을 받기위해 학회 시작 시작보다 조금 일찍 학회장에 도착하였다.도우미 업무는 경험이 없어서 많이 긴장하였지만 다행히 진행자분들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 동계 학회는 메이플동 2층에서 진행되었으며 포스터 발표를 위한 크리스탈 &루비홀과 연자발표를 위한 세미나실인 에메랄드와 토파즈홀로 구성되었다.사흘에 걸친 학회는 6개의 생화학분야 주제와 포스터 발표 구성되었다.각각의 주제는 그 분야를 다루시는 교수님 또는 연구자분들의 발표로 진행되었다.포스터 발표는 학회 2일째인 10일에 1시간동안 진행되었다. 2박 3일동안 진행되는 학회에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들었지만 가장 기대되었던 것은 지도 교수님의 “Enzyme activity and function of selenoprotein O”였다.교수님의 강연을 본 적이 없어서 이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나의 연구 주제이기도 하여서 가장 기대했던 것 같았다.교수님의 강연은 담백한 느낌이 들었다.교수님께서는 Selenoprotein O연구에 대한 어려웠던 점과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강조하셨고,이와 더불어 기초과학에 대해 다른 연자분들과 토론을 하시는 모습에서 감명받았다.그 다음으로 인상깊었던 강연은 stem cell에 관해 강연해 주신 유승권 교수님의 “Cellular reprogramming past, present and future”와 정형민 교수님의 “Pluripotent stem cell differentiation: clinical and non-clinical applications”였다.미지의 영역이라고 생각되었던 줄기세포에 대해 강연해주시는 모습을 통해 나는 신기하고 놀라웠었다.이 외에도,다른 교수님들과 연구자분들의 다양한 연구성과들과 연구 트렌드를 직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었던 매우 보람찬 경험이 였다.포스터 발표 시간 또한 다른 학교 또는 기관의 연구자분들과 자유롭게 결과에 대해 토론할 수 있어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어느새 이틀이 지나고 마지막 날이 되었다.마지막 주제의 강연이 끝나고 김종석 위원장님의 폐회사를 끝으로 동계 학술대회의 막이 내렸다.이번 학회는 국제학회처럼 규모가 큰 학회는 아니었지만 생화학 분야의 연구자들과 근거리에서 만나면서 다양한 정보와 생각,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던 것 같다.끝으로 이러한 기회를 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