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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참관기

2020 국제학술대회 코로나 특별세션 참관기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자

    2020-11-18
  • 조회수

    1

2020 국제학술대회 코로나 특별세션 참관기

 

윤경식 (경희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sky9999@khu.ac.kr

CP) 010-8558-6157, tel) 02-961-0388

올 한 해는 코로나로 시작해서 1년내내 코로나 이슈로 뒤덮인 특별한 한 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감염의 피크가 지났다고 보기 어려우니 앞으로도 당분간은 코로나 감염을 걱정하면서 보내야할 시간도 많을 것 같을 시점에 생화학분자생물학회의 국제학술대회에서 주관한 특별 토론회로 진행된 COVID-19 예방 및 치료의 과학적 기초와 임상적 전망이라는 주제 토론의 좌장을 맡은 경험을 공유하겠습니다.

전세계의 모든 학회들이 온라인 학회로 전환하는 시점에 연자분들과 같이 학회 구성원들이 궁금해하는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와 전망을 같이 논의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된 것 같습니다. 발표해주신 연자분들로는 요즘 방송에서도 맹활약하시면 국민들에게 코로나 역학에 대해 쉬운 설명을 해주고 계시는 국립암센터의 기모란 교수님, 백신 개발의 현재와 전망을 말씀해주신 전남의대 미생물학 교실의 이준행 교수님, 코로나바이러스의 인체 세포내 진입경로와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해주신 고려의대 미생물학교실의 김기순 교수님, 인플루엔자 사업단장을 7년간 맡으시면서 바이러스 치료 전문가이신 고려대병원 감염내과의 김우주 교수님, 현재 백신, 치료제 개발의 최일선에서 뛰고 계시는 한국파트퇴르연구소 류왕식 소장님, 실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전임상 실험으로 원숭이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제 임상1상 진입을 준비하시는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님까지 쟁쟁하신 분들이었습니다.

일정이 한 번 연기되는 우여곡절과 현장 3분, 온라인 3분 연자님들이 참석해서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어려움속에 녹화하였습니다. 특히 조대웅 대표님은 미국에서 현지시각 새벽 4시까지 토론에 참여해 주셔서 피곤함을 무릎 쓰고 좋은 발표와 토론해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처음하는 녹화에 학회직원들도 당황되고, 실제 현장과 줌미팅 연결 과정에서 약 30초의 시차가 발생해 어리둥절하는 상황들, 처음하는 온라인-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토론회 상황들에 당황도 됐지만 전문가들 답게 잘 극복해 나가시는 모습들에 좌장으로서 걱정반 안도반 하면서 진행했습니다.

워낙 하실 이야기들이 많으셔서 10분의 주제 발표시간을 2-30분씩 열정적으로 발표하시는 데 온라인 발표의 특성 및 워낙 열정적인 발표라 중간에 멈출 수 없는 좌장의 어려움도 뒤로 하고 약 2시간여의 발표와 이어서 학회 회원들의 사전질문과 각 연자들의 상호 질문으로 이어지는 토론과정 1시간은 매우 유익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RNA 바이러스의 특성상 백신 개발의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대해서 류왕식 소장님께서 RNA 바이러스 중 상당히 변이가 제한적인 특징을 가진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으로 백신의 성공 가능성을 말씀해주신 부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토론 말미에 조대웅 대표님은 실제 원숭이 모델 실험에서 밝혀진 무증상 감염 원숭이의 경우에도 폐 손상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무증상 감염에 대한 적극적 치료를 주장하셨고, 이에 대해서 김우주 교수님께서는 실제 무증상 감염 환자에 대한 적극적 치료의 불필요에 대한 논쟁도 볼만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코로나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가는 데는 최소 2-3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동의하시는 모습에서 과학적으로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에도 극복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 조금 여유를 가지고 코로나 국면을 바라보는 것이 현명한 대처법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매우 유익한 강연이었습니다.

코로나 방역과 연계하여 한국에서는 질병관리청이 등장하고, 한국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모델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인정되어 한국의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최전선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전문가 6분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 저에게도 학회 회원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 봅니다. 회장님 이하 운영위원장님, 연자 섭외 및 진행과정에 도움을 주신 지승욱, 송재환 위원님, 사무국의 정희영 국장님 이하 직원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새롭게 다가올 온라인 학회 문화를 처음 경험한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런 새로운 시도로 진행된 코로나 특별세션 좌장 경험은 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2021년 국제학술대회는 현장에서 뵙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모든 회원님들 늘 건강하시고 여러분들의 연구가 코로나 극복에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하며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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